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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냄새 해결! 에어컨 에바 청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

by 349jsfjajsfasf 2025. 7. 14.

에어컨 냄새 해결! 에어컨 에바 청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

 

목차

  • 에어컨 에바 청소, 왜 필요할까요?
  • 에어컨 에바 청소 전 꼭 알아야 할 필수 준비물
  • 1단계: 안전을 위한 첫걸음, 전원 차단하기
  • 2단계: 에어컨 커버와 필터 분리하기
  • 3단계: 에어컨 에바 클리너 분사하기
  • 4단계: 불린 오염물질 씻어내기
  • 5단계: 에어컨 내부를 완벽하게 건조시키기
  • 6단계: 마무리 및 최종 점검

에어컨 에바 청소, 왜 필요할까요?

장마철이나 여름철이 시작될 때마다 에어컨에서 불쾌한 냄새가 올라와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퀴퀴한 곰팡이 냄새나 시큼한 냄새가 나는 원인은 바로 에어컨의 핵심 부품인 에바포레이터, 즉 에어컨 에바 때문입니다. 에어컨은 차가운 공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실내의 습기를 응축시켜 물방울로 만드는데, 이 물방울이 에바포레이터의 얇고 촘촘한 알루미늄 핀에 맺히게 됩니다. 문제는 공기 중의 먼지, 꽃가루, 미세먼지 등 온갖 오염물질이 이 젖은 핀에 달라붙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축하고 어두운 환경은 곰팡이와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곰팡이와 세균이 내뿜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실내로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에어컨 에바를 청소해 주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냉방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 업체를 부르는 것도 좋지만, 간단한 방법을 익히면 직접 청소하여 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에어컨 에바 청소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컨 에바 청소 전 꼭 알아야 할 필수 준비물

본격적인 청소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에바 클리너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전용 클리너는 거품형 또는 스프레이형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에바에 직접 분사하여 오염물질을 불리고 녹여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바닥이나 벽에 오염된 물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에어컨 하단에 깔아둘 비닐 커버나 큰 비닐봉지, 혹은 대야가 필요합니다. 청소를 마친 뒤 물기를 닦아낼 마른 수건도 필수입니다. 에어컨 내부를 살펴볼 때 어두우므로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바의 촘촘한 핀 사이를 살짝 닦아내거나 더 깊숙한 곳의 먼지를 긁어낼 수 있는 작은 칫솔이나 전용 브러시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 정도만 준비해도 충분히 깔끔한 청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안전을 위한 첫걸음, 전원 차단하기

에어컨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안전입니다. 청소 중 예기치 않은 감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에어컨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단순히 리모컨으로 에어컨을 끄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에어컨 본체에 연결된 코드를 벽면 콘센트에서 직접 뽑거나, 만약 코드를 뽑기 어렵다면 집 안의 두꺼비집(배전반)에서 에어컨과 관련된 차단기를 내려 전기를 완전히 끊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하면 청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합선이나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잊지 말고 실행해야 합니다. 전원 차단을 완료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청소를 시작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2단계: 에어컨 커버와 필터 분리하기

안전하게 전원을 차단했다면, 이제 에어컨의 전면 커버를 열 차례입니다. 벽걸이형 에어컨의 경우 양옆을 잡고 살짝 힘을 주어 올리면 쉽게 열립니다. 스탠드형의 경우도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전면 패널을 위로 밀거나 열어젖히는 방식입니다. 커버를 열면 내부에 공기청정 역할을 하는 에어 필터가 보입니다. 이 필터는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리거나 옆으로 밀어서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한 필터는 청소 후 재사용할 것이므로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진공청소기로 1차 먼지를 빨아들이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는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따로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필터까지 제거하고 나면, 에어컨의 핵심인 에어컨 에바가 드디어 눈에 들어옵니다.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얇고 촘촘한 핀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모습이 마치 라디에이터처럼 보입니다. 이제 이 핀들을 청소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3단계: 에어컨 에바 클리너 분사하기

드디어 에어컨 에바에 직접 클리너를 분사할 차례입니다. 준비한 에바 클리너를 사용 설명서에 따라 충분히 흔들어줍니다. 그런 다음 에어컨 에바 전체에 골고루 분사합니다. 클리너가 거품 형태로 나오는 제품이라면, 거품이 핀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채워나갈 수 있도록 천천히, 그리고 빈틈없이 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곰팡이나 먼지가 집중적으로 끼어있는 부분은 조금 더 집중적으로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에 따라 긴 노즐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노즐을 활용하면 손이 닿지 않는 깊은 곳까지 클리너를 효과적으로 분사할 수 있습니다. 클리너를 분사할 때 주의할 점은, 에바 주변에 있는 전선이나 모터 등 전기 부품에 클리너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꼼꼼하게 분사를 마쳤다면, 이제 클리너가 오염물질을 불리고 녹여낼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20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이 시간 동안 거품이 점차 사라지면서 핀에 달라붙어 있던 먼지와 곰팡이가 녹아내리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단계: 불린 오염물질 씻어내기

이 단계가 바로 에어컨 에바 셀프 청소의 핵심이자 가장 간편한 부분입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에바 클리너의 특성 때문입니다. 클리너가 녹여낸 오염물질은 자연스럽게 액체 형태로 변하면서 에바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게 됩니다. 이 더러운 물은 에어컨의 원래 배수관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게 되므로, 별도의 물로 헹궈내거나 수거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오염물질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제거되지만, 만약 곰팡이가 너무 심하게 뭉쳐있다면 이전에 준비한 작은 칫솔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오염된 부분을 살살 문질러 주면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꼭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클리너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단계: 에어컨 내부를 완벽하게 건조시키기

청소를 마친 후 가장 중요한 단계이자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단계가 바로 에어컨 내부 건조입니다. 클리너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냈다고 해도, 핀 사이에 남아있는 습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다시 빠르게 번식하게 되어 오히려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단계는 절대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에어컨 에바의 물기가 충분히 빠져나간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에어컨 전원을 연결합니다. 그런 다음 리모컨을 이용해 송풍 모드로 설정하고 30분에서 1시간 이상 충분히 가동시켜 주어야 합니다. 송풍 모드는 바람만 나오기 때문에 전기 요금 부담도 적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핀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습기가 완전히 증발하여 내부가 뽀송뽀송한 상태가 됩니다. 완벽한 건조는 냄새 재발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6단계: 마무리 및 최종 점검

내부 건조까지 모두 마쳤다면, 이제 분리해 두었던 에어 필터를 다시 장착할 차례입니다. 앞서 깨끗하게 씻어 말려두었던 필터를 제자리에 끼운 뒤, 에어컨 커버를 다시 닫아줍니다. 이제 에어컨을 가동해 냄새가 사라졌는지 확인해 볼 시간입니다. 시원한 냉기가 나오는지, 그리고 그 바람에서 더 이상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냄새가 여전히 조금 남아 있다면, 하루 정도 더 송풍 모드로 운전하여 남아있는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이렇게 1년에 한두 번 정도 주기적으로 에어컨 에바를 셀프 청소해 주면, 언제나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